외교관 시즌 2 결말 후기, 외교관 시즌2 충격적 반전 (The diplomat)
최근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 시리즈 외교관 시즌 2.
시즌1이 워낙 충격적으로 끝났던 지라,
시즌2가 나오자마자 바로 정주행했다.
1. 시즌 2 줄거리 및 결말
외교관은 영국, 미국의 정치적 음모와
주인공 케이트 와일러의 성장 이야기가 중심이다.
시즌 1에서 영국에서 차량 폭발 테러로
헬 와일러(케이트 남편)의 사망 여부가 묘연한 상태에서
끝이 났었는데,
시즌 2에서 다행히 살아났다.
(살아나지 않으면 이야기 전개가 안될테니..
어쩌면 당연한것.ㅎㅎ)
그러나 이 사건으로 촉발된
영국과 미국 간의 외교 갈등 사이에,
각국의 지도자들이 각자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복잡한 관계 속에서 여러가지 선택을 하게 된다.
시즌 2의 주요 갈등은 영국 항공모함 폭발 사건과
이에 대한 배후 조사를 둘러싸고 전개된다.
케이트와 영국의 외무부 장관 데니슨,
그리고 CIA 요원 이드라가 이 사건을 추적하면서
영국 총리 트로브리지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에피소드 초반에는
영국 총리가 이 배후의 수장인 것처럼 떡밥을 흘리며(?)
시청자를 속이면서 전개된다.
그러나 진실을 파헤칠수록
실제로는 미국 부통령 그레이스 펜이
영국 총리의 정치적 자문위원인 로일린과 공모하여
이번 사태를 은밀히 조작했다는 반전이 드러난다.
이후 부통령 그레이스는
케이트의 부통령 출마를 견제하며 압박을 가하지만,
케이트는 오히려 이 자리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
긴박한 순간마다 케이트와 남편 핼, 동료 스튜어트,
CIA 요원 이드라의 관계가 드라마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그들 간의 감정선이 시즌의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
이 시즌은 정치적 음모를 현실감 있게 그리며,
미국과 영국 간의 미묘한 힘의 균형을 드러낸다.
드라마는 총기 액션 없이도 심리적 긴장감과
정치적 긴박함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결말에서는 케이트의 결단과 더불어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시청자들에게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남긴다.
2. 개인적 리뷰
미드 덕후로서 상당히 짧고 임팩트 있게 잘 만든 드라마 같다.
항상 매 시즌 마지막은 가장 충격적 사건을 알리며
마무리되어 다음 시즌을 안기다릴 수가 없다.
총기 액션은 하나도 나오지 않음에도
이렇게 긴장되며 볼 수 있는지..
몰입도 하나는 최고인듯 하다.
실제로 외교관 업무와 싱크로율이 어느정도 될지도 궁금하다.
한 스토리에 너무 복잡한 이야기가 얽혀있고
전개도 빠른 편이라
집중해서 자막을 읽어야 다음 내용이 이해가 간다.
나처럼 딴짓하며 보면
다음 에피소드를 볼때 읭? 하며 다시 되감기하고 있을 듯.
케이트의 성장 과정을 보며
인간미도 많이 느끼고ㅋㅋ
나의 회사 생활과 대입해보며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봤던 드라마.